배우 류덕환이 학교 폭력의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명품 목소리를 뽐낸다.
류덕환은 13일부터 약 한 달간 방송되는 신년특집 SBS 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을 통해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데뷔한다.
‘학교의 눈물’은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학교폭력 문제를 시청자와 공감하고 그 원인을 깊이 있게 고민하여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된 3부작 다큐멘터리. '일진과 빵셔틀', '소나기 학교', '질풍노도를 넘어'라는 제목으로 1월 한 달 동안 학교폭력 문제를 고민한다.

평소에도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는 류덕환은 SBS 통해 “이번 작품 참여가 뜻 깊다”고 전했다. 제천문화예술학교 이사장인 어머니 정옥용 여사가 아이들을 위해 ‘왕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학교폭력 문제를 접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
류덕환은 “아이와 부모의 사이에 있는 삼촌처럼,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모두 잘 표현할 수 있는 내레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번 ‘학교의 눈물’ 다큐멘터리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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