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지난 5일 발표한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5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박명수가 직접 작곡하고 '무한도전'을 통해 쇼케이스를 가진 후 관객 평가를 통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 노래는 재치있는 가사와 신나는 리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인' 작곡가 박명수의 곡을 높은 시청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시켰다는 점이나, 이슈만큼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느냐는 점 등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결국 선택은 대중의 몫이라는 찬성 의견과 지나친 시장 침해라는 반대 의견이 나뉜 상태. 예능 프로그램의 이벤트 음원이 발매될 때마다 제기되는 논란이기도 하다.
한편 9일 음원차트에서는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와 백지영의 '싫다', 버벌진트의 '시작이 좋아' 등이 '강북멋쟁이'의 뒤를 이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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