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조인성·송혜교, 2월이 기다려진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9 10: 03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주인을 맡고 작가 노희경이 집필을 맡아 기획부터 화제가 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가 그림 같은 영상미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겨울’은 지난 7일 ‘2013 SBS 드라마 특별시사회-그 남자, 그 여자와 데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그겨울’은 지난해 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40초 티저 영상으로 시청자와 만난 데 이어 이날 특별 시사회를 통해 약 10여분의 영상으로 맛보기 신고식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와 여운을 남겼다. ‘죽고 싶은 여자에게 다가가는 살고 싶은 남자’라는 콘셉트의 스토리는 조인성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시각장애로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송혜교의 아픔을 절절히 담아내며 긴장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인성과 송혜교 외에도 김범, 정은지, 배종옥, 김태우 등 배우들의 연기와 눈빛도 압권이었다.
깊은 인간애로 묵직한 이야기를 길어올리는 노희경 작가의 필력과, 그 같은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내는 김규태 감독의 연출력은 짧은 영상에도 오롯이 담기며 ‘그겨울’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 반응도 좋았다. 방송 당시 SNS의 열띤 반응과 함께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조회수 10만 건을 훌쩍 넘기며 선전하고 있다.
‘그겨울’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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