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들에게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어린 나이임에도 섹시하면서 매력적이고 연기력까지 갖춘 여배우들의 등장에 선배들이 잔뜩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할리우드다.
90년생인 제니퍼 로렌스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일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긴장하게 만든 여배우로도 유명하다. 로렌스가 출연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여주인공 티파니 역을 졸리가 강하게 원했지만, 데이빗 O. 러셀 감독이 상대역인 브래들리 쿠퍼와의 15살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로렌스의 손을 들어줬고, 브래드 피트까지 그의 연기를 보고 반해 졸리가 그녀를 강하게 질투한다는 소문도 가득하다.

'헝거게임'에서는 믿음직스럽고 진정성 있는 액션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는 내숭없고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일삼는 예측불허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88년생 엠마 스톤은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대표 주자로 할리우드의 잇 걸로도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외모와 연기라는 평을 듣는다.
2011년 영화 '헬프'로 단 번에 주목받은 엠마 스톤은 지난 해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헤로인으로 분해 주가를 높였다. 2012년 제 14회 틴 초이스 어워드 드라마 여자배우상, 2012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영화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애쉬튼 커처와의 열애로 유명한 83년생 밀라 쿠니스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아가 뽑은 2012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된 헐리우드 차세대 스타 여배우다. 매력적인 외모뿐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를 책임질 차세대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제 2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수식어로도 불린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4살 부터 아역 배우로 활약 하며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고 2010년 '블랙 스완'으로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지난 해 '19곰 테드' 등으로 국내팬들을 만났고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87년생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2005년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로 데뷔한 후 미국 드라마 '가십 걸'에서 세레나 반 더 우드슨 역할로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11세에 연기를 시작해 2006년 영화 '억셉티드'에서 저스틴 롱과 공동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라이프로부터 '주목해야 할 배우상'을 받기도. 유부녀라는 것이 함정이다. 지난 해에는 올리버 스톤의 '파괴자들'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제니퍼 로렌스는 한 해외 잡지에서 뽑은 전세계 남성들이 원하는 여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밀라 쿠니스, 5위는 엠마스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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