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돌풍' 제레미 린(25, 휴스턴 로키츠)이 LA 레이커스를 4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서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한 린의 활약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25-112로 완파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내달렸고, 반면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린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제임스 하든(31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챈들러 파슨스(20점 5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서 28-34로 리드를 내준 휴스턴은 2쿼터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3쿼터서 97-8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한 휴스턴은 여유있게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서 77-87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30점), 르브론 제임스(22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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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