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대놓고 신작 홍보 토크쇼? “좋은 의도로 출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9 14: 46

MBC 새 토크쇼 ‘배우들’이 영화 신작 홍보의 장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최윤정 PD는 9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토크쇼 ‘토크클럽 배우들’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토크쇼는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출연해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 자리”라면서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최 PD는 “영화를 홍보하는 자리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면서도 “우린 좋은 의도로 출발했다. 영화를 홍보하는 자리라기보다는 한국 영화와 배우들을 조명하는 토크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 MC가 없어서 진행에 있어서 문제점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토크쇼에 MC가 있어야 하는 것도 고정관념인 것 같다. 캐릭터와 경험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의 구심점은 자연스럽게 맏언니인 황신혜 씨와 심혜진 씨가 맡아주신다”고 밝혔다.
최 PD는 “원톱 MC 체제와 다른데 그런 점이 차별화될 것”이라면서 “배우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도 자체가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영화인과 연기를 하는 모든 연예인에게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배우들’은 영화인들을 위한 토크쇼로 영화배우들의 삶과 한국영화계의 뒷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고은아, 민지, 박철민 등이 MC를 맡았으며 가수 존박이 패널로 참여한다. ‘놀러와’ 후속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안방극장을 찾으며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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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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