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이 온 가족이 극장에서 즐기는 '정글의 법칙'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봉 3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가족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겨울 방학 극장가 속 다양한 대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인터파크, 롯데시네마 등에서는 금주 개봉 예정이거나 기 개봉 애니메이션들의 예매율을 제쳤다(9일 낮 12시 기준). 특히 예스 24에서는 블록버스터 '라이프 오브 파이', '호빗:뜻밖의 여정' 등 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해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 같은 돌풍은 역시 가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때문이다. 단순한 3D 볼거리를 넘어 모험 속에서 배우는 리더십이 잘 그려져 재미와 교육적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영화라는 평과 아이들의 영화로서 오감만족을 시켜주는 작품이라는 반응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1위로도 꼽히고 있다.
한편 '잠베지아'는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해 괴물 도마뱀과 황새 무리에 맞서는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