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매춘부들, 월드컵 대비 외국어 열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1.09 15: 04

2014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 다양한 분야에서 들썩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의 각 도시 매춘부들은 월드컵에 대비, 외국어 공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정치인부터 건설 노동자 등 다양한 직업군부터 각종 인종시장으로 변할 브라질의 12개 대회 개최 도시 여성들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여성은 매춘부를 말하고 있으며 준비는 외국어 공부를 일컫는다.
이에 따르면 신다 비에이라 미나스제라이스주 매춘부 연합 회장은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우리도 그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객에 필요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외국어를 가르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비에이라 회장은 외국어 수업을 이해 멀리 상파울루 뿐 아니라 벨로 리존테에서도 전화를 걸어 관심을 보인 여성들이 벌써 300명이 넘어섰다고 전했다.
비에이라 회장은 "이는 이 일에 대한 품격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정당한 가격을 흥정하고 그들 스스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외국어 공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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