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던', 골든라즈베리 최다 후보 불명예..최악의 영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9 15: 17

2012년 최악의 영화는 무엇일까?
매해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올해로 33회를 맞는 가운데, 쟁쟁한 후보작들이 발표됐다.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명예(?)를 안은 영화는 '브레이킹던: 파트 2'. 이 영화는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악의 영화, 최악의 남우주연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디 보이'가 8개, '배틀쉽'이 7개, '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각 부문별 후보작들을 살펴보면 최악의 영화 후보에는 '브레이킹던: 파트 2'를 비롯해 '배틀쉽', '대디 보이', '우지러브스 인 더 빅 벌룬 어드벤처', '어 사우전드 워즈'가 선정됐다.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로버트 패틴슨(브레이킹던: 파트 2) 외에도 니콜라스 케이지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 저스티스), 에디 머피(어 사우전드 워즈), 타일러 페리(알렉스 크로스, 굿 디즈), 아담 샌들러 (대디 보이)가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브레이킹던: 파트2'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두 편으로 노미네이트 됐고, 캐서린 헤이글 (원 포 더 머니), 밀라 요보비치(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타일러 페리('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에서 여장), 바바라 스트라이샌드(더 길트 트립) 등이 장식했다.
최악의 감독상 후보에는 숀 앤더스(대디 보이), 피터 버그(배틀쉽), 빌 콘돈(브레이킹 던 파트 2), 타일러 페리 (굿 디즈, 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 존 푸치 (아틀라스 슈러그드 파트 2) 등이 경합을 벌인다.
최악의 스크린 커플 후보로는 '브레이킹던 파트 2'의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맥켄지 포이(르네즈미 역)와 테일러 로트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려 경쟁을 펼친다.
이 밖에도 '대디 보이'의 아담 샌들러와 레이튼 미스터 혹은 아담 샘버그, 혹은 수잔 서랜든이 있고, '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의 타일러 페리와 그가 입은 여장 드레스라는 코믹한 후보도 있다.
최악의 프리퀄에는 (리메이크, 속편, 표절)에는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 '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  '저스티스', '피라냐 3D', '레드 던', '브레이킹던 : 파트 2'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최악의 각본, 최악의 스크린 앙상블 등의 부문이 있다.
한편 제 33회 골든라즈베리상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인 오는 2월 23일(미국 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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