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캐나다선 무료음성통화 가능…스마트폰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09 16: 27

[OSEN=최은주 인턴기자] 페이스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을 본사 건물로 불러들여 무언가를 보여줄 심산이다.
9일(한국시간) 미국 온라인 IT 전문지 더버지, 매셔블,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해외 주요 언론들은 페이스북이 보낸 초청장에 대해 보도하며 그들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기존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일 수도 있으나 SNS에 특화된 새로운 스마트 폰의 등장도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의 내용은 주로 페이스북이 초대장에 써놓을 글귀 ‘Come and see what we’re building’을 언급하며 본사에서는 웬만해선 행사를 주최하지 않았던 페이스북이 본사 건물로 초대를 한만큼 무언가 대단하고 놀라운 것을 보여 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이 요금제의 시간 단위가 아닌 데이터를 사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음성 통화까지 가능한 어플을 출시했다는 보도가 있은 지 4일만에 일어나 ‘자체 휴대폰 개발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뉴스 전문 방송 abc뉴스는 “페이스북 무료음성통화 어플 출시에 대해 전하면서 업계의 기대와 달리 하드웨어 핸드폰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와 같은 기능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무료음성통화 어플리케이션은 캐나다에 먼저 시범적으로 배포되며 이는 iOS 4.3 이상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이스북의 자체 휴대폰 개발설은 지난 7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의 IT전문지 올띵스디지털의 “페이스북이 자체 하드웨어를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와 블룸버그의 “페이스북이 HTC와 협력해 2013년 중순쯤 출시할 휴대폰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로 인해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그러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CEO는 지난 7월 곧바로 이어진 기업설명회에서 “우리가 실물 휴대폰을 소지 하지 않아도 다른 시스템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며 소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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