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리버풀, 102억 원에 인스 영입 근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09 16: 15

리버풀이 또 한 명의 공격수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의 이적료에 블랙풀의 톰 인스(21)를 데려오는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겨울 이적 시장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앤디 캐롤을 웨스트 햄으로 임대를 보냈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공수해 온 파비오 보리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주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외에는 공격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

마음이 급해진 리버풀은 숱한 러브콜을 보낸 끝에 첼시의 다니엘 스터리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명의 유망주 공격수 영입에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 2008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인스는 2011년 블랙풀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3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던 인스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폴 인스(53경기, 2골)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톰 인스는 U-19, U-21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엘리트 코스를 거친 특급 유망주다. 최전방 공격수는 아니지만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가 가능하다.
리버풀은 당초 475만 파운드(약 81억 원)를 제시했지만 블랙풀이 700만 파운드(약 12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요구하며 협상은 결렬되는 듯했다. 하지만 양 측이 600만 파운드에서 접점을 찾으며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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