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가 말하는 미추 '성공의 이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09 17: 31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가장 '핫'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미겔 미추(27, 스완지 시티)를 칭찬했다.
런던 지역지인 런던24는 9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보는 미추의 성공 요인에 대해 보도했다. 런던24는 "베니테스 감독은 스완지 시티의 공격수 미추의 경기력에 감동했다"며 "베니테스 감독은 그의 재능을 알고 있었고, 잉글랜드 스타일의 축구가 그에게 딱 맞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미추는 좋은 선수다. 스페인 축구는 EPL보다 조금 더 기술적이고, 그래서 그 때문에 스페인에서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수비수들이 그들을 막기 위해 다른 방법을 쓰기 때문"이라며 "미추는 영리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좋은 시점에 좋은 위치로 들어갈 줄 안다. 바로 그 점이 잉글랜드 축구에서 그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축구는 피지컬적인 부분이 크다. 그래서 종종 수비수들은 집중력을 잃고 실점을 허용하고 만다"고 덧붙인 베니테스 감독은 "만약 미추가 다시 스페인으로 복귀한다면 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