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던 VS 배틀쉽', 최악의 영화 두고 '접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9 17: 45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킹던:파트2와 '배틀쉽'이 최악의 영화를 두고 접전을  펼친다.
매해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이 올해로 33회를 맞는 가운데, 쟁쟁한 후보작들이 발표됐다.
최다 노미네이트 되는 명예(?)를 안은 영화는 '브레이킹던: 파트 2'로 이 영화는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악의 영화, 최악의 남우주연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디 보이'가 8개, '배틀쉽'이 7개, '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이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중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는 '브레이킹 던:파트2'와 ''배틀쉽'. 두 영화 모두 화려한 스케일과 액션으로 기대를 모은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흥행 성공을 거뒀다. 한국에서 '브레이킹 던:파트2'은 222만여명, '배틀쉽'은 223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들은 나란히 최악의 영화와 감독 후보를 장식했다.
다만 연기상에서는 '브레이킹던:파트2'가 더욱 압도적이다.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로버트 패틴슨(브레이킹던: 파트 2) 외에도 니콜라스 케이지 (고스트 라이더 3D:복수의 화신, 저스티스), 에디 머피(어 사우전드 워즈), 타일러 페리(알렉스 크로스, 굿 디즈), 아담 샌들러 (대디 보이)가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브레이킹던: 파트2'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두 편으로 노미네이트 됐고, 캐서린 헤이글 (원 포 더 머니), 밀라 요보비치(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타일러 페리('마디아스 위트니스 프로텍션'에서 여장), 바바라 스트라이샌드(더 길트 트립) 등이 장식했다.
한편 제 33회 골든라즈베리상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인 오는 2월 23일(미국 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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