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변기훈, 정말 고맙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09 21: 13

"변기훈, 정말 고맙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경기 종료 19.2초를 남기고 역전 3점포를 터트린 변기훈(9점, 2리바운드)와 애런 헤인즈(26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0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질주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마지막에 헤인즈를 앞세워 공격을 하려고 했다. 헤인즈가 공격을 펼치면서 공격을 노렸지만 변기훈이 외곽포를 성공 시켰다"면서 "3-2 드롭존이 분명 힘겨울 수밖에 없다. 리바운드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에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3-2 드롭존 수비가 상대에게 노출됐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리바운드 싸움서 패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코트니 심스 영입 후 여러가지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달라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대답했다.
문경은 감독은 "4강 직행의 목표에서 우승으로 목표를 바꿨다. 이제는 겸손을 떠나서 우승을 하기 위한 부분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라면서 "약점이 없는 팀은 없다. 경기를 펼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면 된다. 올스타 휴식기서도 심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역전 3점포를 터트린 변기훈에 대해서는 "마음이 여려서 기복이 있는편이다. 그런데 수비를 통해 양동근의 체력을 떨어트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덤으로 생각하는 3점을 넣어서 정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정말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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