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돌싱 특집의 역습, '라스'와 시청률 접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10 07: 43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SBS ‘짝’이 시청률 접전을 벌이며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 보다 시청률이 1.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짝’의 경우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약진했다. ‘짝은 이날 시청률 8.0%를 기록, 지난주 보다 1.7% 포인트 오르며 수요일 밤 정상 자리를 노렸다.

‘짝’의 이 같은 약진은 이날 방송된 돌싱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짝’에서는 결혼에 한 차례 실패한 남녀출연자들이 등장해 짝을 찾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초중반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실패하며 느낀 고통과 아픔을 털어놓으며 짝을 찾아 행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는 등 절절한 사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반면,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민머리스타 특집 2부가 방송,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염경환, 윤성호, 스포츠트레이너 숀리가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 말미 제작진이 준비한 가발을 쓰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지난주의 폭발적인 반응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