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막판 뒤집기로 올스타 최다득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10 09: 15

김선형(25, SK)이 2012-2013 프로농구 올스타전 '별중의 별'이 됐다.
김선형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총 7만1467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 양동근(울산 모비스·7만1032표)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KBL이 팬 투표를 시행한 2001-2002시즌 이후 최다득표를 차지한 선수는 이상민, 양동근 등 단 2명뿐이었다. 김선형은 최다득표를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SK 소속 선수가 최다득표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등 흥미진진했다. 투표가 시작된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초반에는 김선형이 앞서가다가 1월 초 양동근이 이를 뒤집었고, 결국 400여 표의 근소한 차로 김선형이 재역전하며 투표가 마감됐다. 올스타 팬투표는 지난 9일까지 진행됐다.
올스타전은 26일부터 이틀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드림팀(모비스, 동부, LG, 오리온스, KT)과 매직팀(SK, 삼성, KGC, 전자랜드, KCC)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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