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미국 현지는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애플의 저가형 제품 ‘아이폰 미니’의 출시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의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미니’ 출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미국 온라인 IT전문지 BGR은 존 레저(John Legere) T-모바일 최고경영자가 로이터 통신과 나눈 대화를 인용해 ‘아이폰 미니’ 출시에 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로이터와의 대화에서 “‘아이폰 미니’는 6개월에서 9개월이 아닌 3개월에서 4개월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3, 4개월 이라고 넌지시 언급만 하고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인 기기의 사양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저가형 제품 출시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언론으로 알려진 월스트리트저널과 IT전문지 블룸버그가 연일 주가, 경쟁사의 성장, 시장 점유율 등을 근거로 들어 기정사실화 돼가고 있다.
그들이 예측하는 ‘아이폰 미니’의 출시 시기는 이르면 2013년 2분기, 늦어도 2013년 말이며 가격은 최소 100달러(한화 약 10만 6000원)에서 150달러(한화 약 15만 9000원)로 책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HTC, RIM 등의 경쟁사의 추격과 안드로이드·윈도우8 기기의 제품이 고사양 대비 저가의 전략을 펼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맹렬히 비판했던 7인치대 태플릿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해 애플도 트렌드를 따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맞춰 '아이폰6'는 더 커지고 색상이 다양해 질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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