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밀리터리 룩이면 일상 스타일 UP↑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3.01.10 11: 03

밀리터리 룩은 중성적인 매력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이 일상에서 티셔츠에 야상, 청바지에 워커 매치 등 쉽고 멋스럽게 연출하기 좋은 스타일로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 받고 있다. 그 중 군복의 영향을 받아 밀리터리 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야상은 윈터 아이템으로의 변신에 성공해 겨울 밀리터리 스타일을 책임진다. 
밀리터리의 대표적인 컬러는 카키나 브라운 컬러를 들 수 있는데, 올 겨울에는 톤 다운되어 편안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카키 컬러가 활용된 야상이 밀리터리 룩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겨울용으로 폭신폭신한 패딩이 도톰하게 활용되거나 안감에 누빔 처리되어 보온성을 살려주고 퍼 디테일로 따뜻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밀리터리 룩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아웃포켓 디테일이 활용되었는데 간단한 핸드폰, 장갑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력 좋은 사이즈로 실용적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밀리터리 고유의 캐주얼한 멋을 즐기기 좋다.

길이는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게 적당한데 너무 길면 키가 작아 보이니 염두 해 둘 것. 미국 군복의 피시테일 파카에서 영감을 얻어 뒷모양이 물고기 꼬리처럼 갈라지는 야상은 두터운 아우터라 할지라도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주니 눈 여겨 보아도 좋다.
지바이게스 마케팅실에서는 “밀리터리 룩의 대표 아이템인 야상은 박시한 핏으로 안에 카디건, 스웨터 등을 레이어드하기 좋다”며 “여기에 짧은 쇼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하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팬츠로 편안하게 연출해도 좋다. 레이스가 활용된 니트 원피스를 믹스 매치하면 걸리시한 느낌을 주면서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코듀로이 소재가 활용된 포켓 디테일이 인상적인 브라운, 카키 컬러의 팬츠나 빈티지한 캡 모자, 방울 털모자 등은 밀리터리 무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워커 스타일의 슈즈를 매치해 주면 되는데 매니시한 플랫굽이나 워커힐의 경우 묵직한 웨지 굽이 활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시크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가방의 경우 페브릭 보다는 가죽 소재의 가방이 밀리터리 룩에 에지를 더하기 좋다. 새로 산 듯이 광택이 나기보다 빛바랜 듯한 제품을 선택하면 빈티지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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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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