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대항할 ‘에지’ 스타일 총 집합!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3.01.10 14: 02

매일매일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옷도 똑같이 입을 수는 없다. 당황스러울 만큼 급격한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드는 이때 스타일 변화가 기분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무작정 패딩과 목도리로 칭칭 둘러 싸맬 것이 아니라 같은 패딩이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날씨가 대체 왜이래’라고 생각될 만큼 추워 꼼짝도 하기 싫은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잡힌 약속과 데이트를 위해 추위에 대항할 에지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나는 오늘 여성스러움을 발산하고 싶다.
 
style 1
아이보리 컬러 니트는 포근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적당한 아이템. 이때 힙을 덮은 긴 길이를 선택하면 원피스처럼 스타일링 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여기에 하의는 블랙 레깅스로 슬림함을 강조해주는 것이 포인트. 이때 레깅스는 안에 기모처리가 된 타입이 추위를 이겨내기에 효율적이다.
아우터는 블랙이나 그레이보다 카멜 컬러 코트를 선택하면 좀 더 세련된 멋을 더할 수 있다. 이때 소매와 옷깃에 퍼 트리밍이 있으면 따뜻해 보일 뿐만 아니라 더욱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style 2
패딩점퍼는 캐주얼룩에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처럼 밝은 컬러에 실루엣이 프린세스라인으로 여성스럽게 떨어지면 페미닌한 룩 연출도 가능하다. 특히 컬러감 있는 패딩을 입을 때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 이너를 매치해야 심플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은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퍼 트리밍이 가미된 부츠를 신어주면 자칫 밝은 컬러에서 오는 가벼운 느낌을 커버해 포근함을 더할 수 있다. 혹 부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허리에 벨트를 매 라인을 살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yle 3
겨울철 퍼 재킷만큼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주는 아이템도 없다. 특히 눈처럼 하얀 퍼 재킷은 사랑스러움까지 더해준다. 아우터가 깔끔하므로 이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나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레드처럼 포인트 되는 비비드 컬러나 패턴이 가미된 옷을 입으면 한결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너웨어에 포인트를 줬을 경우에는 슈즈나 가방 등 액세서리는 베이직한 타입으로 매치해야 스타일 조화가 이루어진다.
▲ 숨겨둔 시크함을 발산하자
style 1
시크함의 대명사 무스탕. 브라운 컬러 무스탕에 블랙 컬러 상·하의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한껏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와 피트 되는 실루엣 덕분에 한결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때 아우터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이너는 아우터보다 살짝 긴 타입을 선택해야 추위로부터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땐 무릎까지 오는 스트링 부츠를 신으면 바이크적인 느낌이 가미되면서 확실한 시크함이 발산된다.
style 2
카키 컬러와 구조적인 디테일이 어우러져 매니시한 느낌을 풍기는 코트와 스키니진을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이너를 아이보리 컬러의 퍼 티셔츠를 매치해 약간의 여성스러움이 풍기도록 했다. 너무 과하지 않은 시크함과 페미닌함이 공존된 스타일링으로 더욱 세련된 멋스러움이 풍긴다. 여기에 퍼 머플러가 럭셔리함을 더했다.
style 3
올 블랙 의상에 카키 컬러 야상점퍼가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 준다. 아주 무난하고 평범해 보이는 코디지만 눈에 튀는 이유는 바로 야상점퍼에 있다. 야상점퍼의 후드부터 옷깃을 둘러싸고 있는 호피 패턴의 퍼 트리밍이 포인트 역할을 하기 때문.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기 때문에 나머지 의상은 극도로 심플하게 매치한 것이 오히려 굿 초이스이다.
jiyoung@osen.co.kr
윙스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