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교복만 입어도 예쁠 나이다. 하지만 최근 10대들은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메이크업으로 외모를 더 빛나게 하길 원한다.
이런 학생들의 욕망을 채워주듯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전용 10대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학생들의 화장품 사랑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요즘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파우치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무엇일까.
▲ 비비크림

환하고 깨끗해 보이는 피부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다. 민감한 10대 피부에는 메이크업 베이스보다 비비크림이 피부 결점을 감추기 좋다. 단, 피부자극을 최소화한 10전용 화장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십대의 가장 큰 피부고민인 여드름은 화장품을 잘못 바르면 독이 되어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니 트러블피부 전용 제품인 비비크림을 사용하자. 또한 화장품에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성분은 어떤 것을 사용 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아이라이너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위험한 화장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명 '컴싸아라'다. 컴싸아라는 컴퓨터 사인펜 아이라이너의 줄임말로 시험 볼 때 사용하는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을 사용하여 아이라인을 그리는 화장법을 뜻한다. 사인펜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터치로 빠른 화장이 가능하며 수성이라 수정화장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눈 건강에는 독약이다. 사인펜보다는 비싸겠지만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제품이 많으니 반드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여 눈 건강을 지켜야 한다.
▲ 틴트
화장이 유행처럼 번지기 이전에는 색을 띠는 립밤이 인기였지만 지속력과 발색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요즘에는 틴트를 많이 이용한다. 틴트는 입술을 혈색 있게 해주며 양 조절과 바르는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이미지가 표현 가능하기 때문에 여학생들 주머니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생기 발랄해 보이고 싶다면 입술 라인을 따라 박에서 안 쪽으로 틴트를 고르게 펴 바르고, 청순해 보이고 싶다면 컨실러로 입술 컬러를 한 톤다운 시킨 후 입술 중앙에 살짝 틴트를 찍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틴트를 바를 때 촉촉함과 지속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틴트를 바르기 전 립밤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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