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는 우완 송승준(33), 김사율(33), 언더핸드 김성배(32)와 2013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송승준은 지난해보다 1천만원 인상된 3억 1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김사율은 지난해보다 46% 인상된 1억 9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김성배는 지난해보다 110% 인상된 1억 5백만원에 계약하여 생애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10승에는 실패했지만 7승 11패 163이닝 평균자책점 3.31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팀 공헌도를 앞세운 송승준은 더 큰 인상액을 바랐지만 1천만원 인상에 그쳤다.
김사율은 2승 3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89로 구단 세이브부문 신기록을 수립, 투수부문 고과 1위에 올라 큰 액수의 인상이 예상됐었다.
또한 김성배는 69경기에 등판, 3승 4패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21로 불펜 핵심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중 55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율 94.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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