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34)과 부산 아이파크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부산은 10일 '2010년부터 부산의 골문을 지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전상욱이 2013시즌 FA로 풀리면서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전상욱은 이미 지난 3일부터 성남 훈련 캠프에 합류, 2013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중이다.

부산에 따르면 전상욱은 팀을 떠나기 전 "멀리서도 부산을 응원하겠으며,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산은 전상욱의 빈자리를 올림픽 4강의 신화를 이끈 이범영, U-20챔피언쉽 우승의 주역 이창근, 그리고 2013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김기용으로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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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