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10일 2013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행복나눔 2013! 희망돌풍 대구FC!'와 엠블럼을 발표했다.
2013시즌 캐치프레이즈 '행복나눔 2013! 희망돌풍 대구FC'는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시민 속으로 녹아들고 경기장 안에서는 돌풍을 일으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총 203회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하며 프로축구 연맹으로부터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시·도민 구단 중 평균 관중 1위를 거두는 등 선진 시민구단으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시즌 대구는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확대 실시하고 다방면의 홍보ㆍ마케팅을 시도하는 등 올 한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사랑받는 대구FC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켜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FC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새로운 엠블럼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엠블럼은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들어 상징성이 크다. 대구FC는 제작 기간 동안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 운영진과 의견 조율을 통해 기획 및 상징성 등 스토리 라인을 잡았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상징성에 맞게 '그라지예' 회원 이상원 씨가 디자인해 엠블럼을 완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만든 엠블럼은 태양을 형상화한 기존 엠블럼에 능금 잎을 감싸며, 능금의 고향이 대구와 녹색 숲의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발전을 상징한다.
나뭇잎의 전체적인 모양은 대구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대구FC의 홈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을 상공에서 본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으며 대구의 지형인 분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양쪽 11개의 능금 잎은 대구FC가 K리그에 11번째로 참가했다는 의미와 11명의 선수를 상징하며 중앙 위의 숫자 2002년 대구FC의 창단 연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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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