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배두나, 영화전문기자-감독 극찬 받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10 17: 05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두나가 영화 전문기자와 영화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배두나는 지난 9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영화전문잡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 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다혜 기자는 이전 작품들에서 인형, 탁구 선수, 양궁 선수 등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한 배두나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는 복제인간 손미-451역을 훌륭히 해낸 것에 대해 “그만큼 배두나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배두나는 할리우드에 진출한 동양 여배우들의 전형성을 탈피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배두나는 “특성 있는 캐릭터보다 평범한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더 어렵다”라며 겸손으로 답했으며 “인간 역할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부분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라고 이번 영화에서 복제 인간 역을 연기할 때 중요히 여겼던 점을 밝혔다.
또한 이다혜 기자와 윤성호 감독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해서도 인상적인 감상평을 남겼다.
이다혜 기자는 “철학적인 메시지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이 한 큐에 꿰이는 영화”라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고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평가 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윤성호 감독은 “세계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인권영화”라는 짧지만 굵은 감상평으로 영화의 의미를 정리했다.
자리에 함께 한 관객들은 “손미와 혜주의 로맨스가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보였다. 감명 깊었다”, “한국 문화가 긍정적인 이미지로 표현된 영화에 배두나가 출연해 감동 받았다” 등의 칭찬으로 자리에 함께한 배두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냈다.
한편 ‘클라우드아틀라스’는 500년을 넘나드는 미스테리,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SF, 판타지 6가지 장르의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시로 묶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톰 행크스, 할 베리,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다양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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