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결혼설까지? 원빈이 동네북인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1.10 17: 25

 지난 연말 소녀시대 수영과의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원빈이 또 다시 결혼설에 휩싸여 화제다.
오늘(10일) 오후 SNS를 중심으로 원빈이 이달 말 3년 간 교제해온 모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의 글이 유포된 것. SNS에 떠도는 글은 기사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결혼 일시와 장소, 교제 과정과 상대의 신상 등에 대한 꽤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원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원빈 씨가 이달 말에 결혼한다는 인터넷 글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원빈 씨는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는데 왜 이런 장난글이 올라왔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앞서 원빈은 지난 연말에도 수영과의 열애설로 곤욕을 치르며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한동안 온라인을 들끓게 한 파괴력을 발휘하기도.
차기작을 물색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원빈, 왜 자꾸 이런 설들에 휩싸이고 있는 걸까.
원빈은 지난 2010년 8월 개봉했던 감성 액션 영화 '아저씨' 이후 차기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후 몇몇 드라마와 영화 등 캐스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출연을 확정한 작품이 없는 상황. 광고 외에는 원빈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갈증이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1977년생인 원빈의 나이를 감안하면 결혼 적령기를 지났다는 점에서도 이러한 열애설과 결혼설의 주인공이 되기 십상. 완전무결 꽃미남 외모의 톱스타가 데뷔 이후 공개 연애 혹은 스캔들 하나 없던 상황에서 기분 좋은 뉴스를 기다리는 네티즌의 기대가 이같은 해프닝을 빚어낸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가만 있는 원빈을 왜 자꾸 건드리나", "누가 원빈 괴롭히나. 이젠 결혼까지 시키네..", "원빈, 진짜 누구랑 연애중인거 아닌가요? 소문이 많네", "원빈오빠, 가지 말아요. 또 놀란 가슴" 등과 같은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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