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무릎팍' 통해 추억 노트 찾으면 기부할 것"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11 00: 30

배우 유준상이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해 둔 노트를 분실한 사연을 밝히며 이를 되찾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유준상은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2011년 잃어버린 노트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방송을 통해 찾게 된다면 기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준상은 "아는 동생에게 일기장과 그림노트를 스캔해 오라고 시켰는데 그 친구가 그걸 택시에 놓고 내렸다. 결국 못 찾아서 소중한 추억들이 다 없어졌다"며 서운해했다.

이 노트는 유준상이 일상에서 받은 인상을 깨알처럼 기록해 둔 소중한 기록의 보고다. 특히 여기에는 그의 학창시절 은사인 안민수 교수가 암수술 직후 살아있음의 감격을 밝히며 유준상에게 감격을 안긴 순간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 담겨 있었다.
그는 "분실 이후 똑같은 노트 10권을 사서 기억을 되살려 다시 적어 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며 "만약 이 노트를 '무릎팍도사' 방송으로 찾으면 '무릎팍도사&유준상'의 이름으로 연말에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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