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올 시즌 부족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가 반전을 예고했다.
로빈 반 페르시 영입에 실패해 불만을 토로했던 만치니 감독의 발언에 대해 테베스는 반전의 기회를 삼을 것이라 강조했다. 테베스는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만치니 감독의 반 페르시에 대한 발언은 우리 공격수들에게 아주 큰 자극이 됐다"면서 "우리는 EPL과 FA컵을 우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기필코 2개의 우승컵을 모두 따내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게 격차가 벌어진 상태. 승점 52점으로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7점차로 벌어져 있다. 물론 맨시티가 못하는 것이 아니지만 분명 상대적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테베스는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또 지난 시즌에 본 것처럼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다"면서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하게 되면 우리는 그들을 바짝 뒤쫓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테베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만 하면 된다. 그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기회는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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