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규섭, 역대 20번째 ‘통산 500경기’ 출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1 07: 42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백전노장’ 포워드 이규섭(36)이 통산 5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규섭은 지난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에 출전, 통산 20번째로 정규시즌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규섭은 데뷔 첫 해인 2000-2001시즌 경기당 12.8점에 4.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5-2006시즌에서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까지 총 61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플레이오프 사상 첫 전승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통산 5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이규섭은 이로써 평균 득점 10.6점에 2.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점차의 열세를 뒤집는 역전극을 연출하며 92-83으로 승리했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