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카타니아에서 활약하던 일본 A대표팀 출신 공격수 모리모토 다카유키(25)가 중동에 진출한 첫 번째 일본 선수가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구시간) "카타니아의 스트라이커 모리모토가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임대 신분으로 알 나스르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모리모토는 은사와 상봉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나스르의 지휘봉은 한때 카타니아를 이끌며 모리모토를 지도했던 왈테르 젠가 감독이 잡고 있다.

지난 2006년 카타니아의 유니폼을 입었던 모리모토는 2008-2009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지난 시즌 노바라를 거치기도 했던 모리모토는 올 시즌도 총 8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며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쳤고 결국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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