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폭풍' 바르셀로나, 메시 없이 국왕컵 8강 2차전 완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1 07: 57

 1차전 완승으로 인한 여유였을까.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없이 코르도바를 완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행을 결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 코르도바와 경기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던 메시는 선발 출전 없이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메시가 굳이 출전할 필요는 없었다. 전반 17분 티아구 알칸타라가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다비드 비야가 21분과 26분 연달아 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는 단숨에 3-0으로 앞서갔다. 코르도바는 수비진을 정비할 틈도 없이 후반 10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4번째 추가골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카를레스 푸욜과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 로베르토를 빼고 마르크 바르트라와 테요, 도스 산토스 등 교체 선수를 투입했지만 메시는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메시 없이도 5-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7-0 완승을 거두며 여유있게 8강에 안착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