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이 희귀병인 CRPS로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CRPS라는 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 2011년 7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PR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을 받고 의가사제대했다.
특히 이 CRPS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알려지면서 그 증상과 완쾌 가능성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가리킨다. 가장 주요한 증상은 극심한 통증. 해당 부위가 주로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듯한 양상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이러한 통증은 미세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향이 있고 흔히 해당 부위 조직의 부종이나 피부 색깔의 변성을 동반하게 된다.
아직까지 CRPS가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대부분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이러한 손상을 입은 경우 중 어떠한 경우에 이 증후군이 발생하는지 밝혀지지 않은 것.
때문에 확실한 치료법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단순히 진통제를 사용한 약물 치료나 통증과 함께 수반되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 치료가 전부.
이에 네티즌은 "꼭 CRPS의 원인이 밝혀져서 신동욱이 완쾌했으면 좋겠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용기 잃지 말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줄도 몰랐다. 파이팅 해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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