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가 평가 앞서…다음주 총회에 승인 요청”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1.11 11: 32

“평가위원회의 평가는 KT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이 결과를 그대로 총회로 보고해 승인 요청한다.”
프로야구 10구단의 주인공으로 KT가 유력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3년 제1차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평가위원회는 전날 수원 KT와 전북 부영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10구단 적합성을 평가한 바 있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이사회가 끝난 후 “10구단에 대한 평가위원회 결과 KT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평가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한다. 창단이 승인되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2014년 퓨처스리그, 2015년 1군 경기에 나선다. 선수 지원은 NC를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사무총장은 평가위원회의 평과 결과에 대해 “22명의 평가위원이 채점한 총점에서 개인별 점수를 봤을 때 KT 쪽에 좋은 점수를 준 위원수가 많았다”며 “KT의 지속적인 구단 운영 능력. 프로야구란 스포츠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이 결과를 그래도 총회에 보고 하기로 했다. 총회는 다음주 중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빠르면 다음주 총회에서 KT가 10구단으로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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