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kg 더 날씬해보이는 비결은 얇은 옷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
두꺼운 옷 한 벌을 입는 것과, 얇은 옷 두벌을 겹쳐 입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따뜻할까. 정답은 후자다. 실제로 등산 전문가들은 겨울철 등산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야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귀띔한다.
덧붙여 두꺼운 옷 한 벌을 입을 경우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스타일링은 날씬한 실루엣을 그대로 노출할 수 있다. 때문에 더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이 가능한 것이다.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www.tisvin.co.kr)’은 겨울철 한파에도 날씬해보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 서로 다른 길이의 옷으로 ‘자유롭게’

레이어드 룩의 묘미를 더하고 싶다면 언밸런스 스타일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언밸런스 스타일이란 불균형 속 조화를 찾는 스타일을 말한다.
2013 레이어드 룩의 트렌드가 바로 옷 길이의 언밸런스이기 때문이다. 발목을 덮을 정도의 맥시 코트, 가슴을 살짝 덮을 정도로 짧은 니트, 허벅지를 덮는 롱 체크무늬 셔츠, 발목을 덮는 클래식한 부티처럼 길이가 서로 다른 아이템을 합쳐 새로운 느낌을 내는 것.
키가 큰 편이라면 긴 길이의 옷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스타일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키가 작은 편이라면 짧은 옷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스타일을 조율해야 한다.
덧붙여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자 한다면 서로 다른 길이들로 이루어진 액세서리를 활용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
▲ 베스트 아이템 하나면 레이어드 OK

레이어드 스타일링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고, 이것저것 겹쳐 입는 것이 오히려 더 뚱뚱해 보인다고 느낄 때에는 ‘베스트 아이템’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소매가 없는 겉옷의 종류인 베스트는 레이어드 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좀 더 트렌디해 보일 수 있도록 베스트 스타일링을 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방식인 이너류 위에 베스트를 입는 것이 아닌 아우터류 위에 베스트를 걸치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최근 레이어드 스타일로 디자인 된 다양한 의상이 등장하고 있으니,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상의에 레깅스 또는 다리의 선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팬츠를 매치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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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