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男복식 김기정-김사랑, 세계 1위에 막혀 8강서 탈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1 16: 53

세계랭킹 1위의 벽은 역시나 높았다. 김기정(원광대)-김사랑(삼성전기) 조가 2013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 남자복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김기정-김사랑 조는 11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에 세트스코어 0-2(15-21, 10-21)로 패했다.
김기정-김사랑 조로선 1세트를 내준 게 아쉬웠다. 초반 팽팽한 접전 속에 6-2의 리드를 잡은 김기정-김사랑 조는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며 중반까지 13-9로 앞서 나갔지만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역전패를 허용하며 1세트를 15-21로 내줬다.

승부처였던 1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한 김기정-김사랑 조는 2세트 들어 일방적으로 밀렸고, 결국 21-10으로 패하며 준결승 티켓을 넘겨줬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