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돌풍을 위해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한다. 대구는 11일 밤 11시 55분 인천공항에서 터키로 떠나 내달 15일까지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전지훈련 단골지인 터키 안탈리아는 터키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지중해 도시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축구 클럽들이 동계전지 훈련지로 찾을 만큼 각광받는 지역이다. 대구 역시 과거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까지 총 4번에 걸쳐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전지훈련기간동안 대구는 조직력 및 팀워크 극대화에 주력하고, 체력·전술 훈련 등을 통해 전력 상승을 도모한다. 또한 독일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클럽으로 독일 대표 스트라이커 클로제를 배출한 '카이저 슬라우테른'을 비롯해 유럽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축구스타일을 경험함으로서 실전경기 감각 유지 및 기량을 점검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기존 선수 이외에 올해 대구에 새롭게 합류한 이동명, 노행석, 김귀현을 비롯해 조현우, 한승엽, 윤영승 등 드래프트 출신 신예들까지 모든 선수단이 합류한다. 또한 브라질 국적의 외국인 선수 파비오와 아드리아노도 함께한다.
당성증 감독은 전지훈련을 앞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을 통해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우리뿐만 아닌 다른 팀들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차분히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FC는 이번 터키 전지훈련기간동안 '12번째 선수' 팬과 대구시민들을 위한 전지훈련 여행 패키지를 출시해 대구FC 터키전지훈련 및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26일 대구에서 출발해 내달 3일 귀국하는 8박 9일 일정으로 30일 대구FC 안탈리아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2013 시즌 돌풍을 준비하는 선수단의 터키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참관하며 그 준비과정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미팅과 사인회, 만찬에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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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