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지난해 연봉보다 5000만원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박한이는 지난해 두산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뒤 1달간 결장했지만 타율 3할4리(388타수 118안타) 1홈런 51타점 6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그는 9월 5일 대구 LG전서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18홀드를 따낸 권혁은 1억9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2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타율 2할7푼4리(419타수 115안타) 2홈런 36타점 64득점 25도루를 기록한 내야수 김상수는 1억7000만원(종전 1억25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그리고 외야수 배영섭은 8500만원(종전 7000만원), 정형식은 6000만원(종전 4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도중 KIA에서 이적한 투수 김희걸은 작년과 같은 7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반면 채상병, 이정식(이상 포수), 채태인(내야수)은 삭감 통보를 받았다. 한편 삼성은 1,2군 전체 재계약 대상 선수(FA 포함) 78명 가운데 73명(93.6%)이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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