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3점‘ KCC, 역대 1Q 최소득점 타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1.11 20: 01

최하위 전주 KCC가 프로농구 역대 1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 불명예로 고개를 숙였다.
KCC는 11일 안방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쿼터 단 3득점에 그치는 빈공 속 3-23으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3점슛 2개 포함 12개의 야투를 쏘아올렸으나 안드레 브라운의 2득점 단 하나만 들어갔다. 나머지 한 점은 신명호의 자유투 1구였다.
이날 1쿼터 빈공으로 KCC는 올 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안양 KGC 인삼공사가 지난해 12월 9일 삼성을 상대로 단 3점을 올린 것이다. 또한 1쿼터로 따지면 2007년 대구 오리온스가 SK를 상대로 1쿼터 3점에 그친 것과 함께 역대 최소 1쿼터 득점 타이기록이다.

한편 역대 프로농구 한 쿼터 최소득점 기록은 2점으로 지난 1998년 2월 21일 대전 현대(KCC의 전신)를 상대로 인천 대우 제우스(전자랜드의 전신)가 올린 것이다. 전자랜드는 2009년 11월 10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4쿼터 단 2점으로 묶인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