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3차전에서 무득점 굴욕을 이번에 설욕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의 슈터 이정현이 3점슛 3개에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이며 상대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이정현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선두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3-6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SK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66-80 패배 빌미를 제공했던 것을 이번에 설욕한 이정현이다.
경기 후 이정현은 “3차전 때 너무 슛 난조에 빠져 팀이 이길 수도 있던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던 바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 비디오도 많이 보고 컨디션 조절도 했다”라며 철저한 준비가 맹활약으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뒤이어 그는 “슈팅은 자신감인 것 같다. SK와의 맞대결에서 1~3차전 모두 부진했던 것 같다. 그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압박감도 있었고 이번 4차전 때는 그 기억을 잊고 자신감 있게 하자고 다짐했다. 다행히 슛이 잘 들어갔다”라며 자신감 고양을 승리 공헌의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