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국장, "'강심장' 브랜드 가져간다...시즌2 출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11 23: 53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내달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17일 마지막 녹화와 함께 ‘강심장’ 종영이 예정된 가운데, 그간 SBS 예능국은 후속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당초 ‘강심장’ 후속으로 ‘화신’이라는 제목의 토크프로그램이 신설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SBS 예능국의 선택은 ‘강심장’ 브랜드를 살리는 방향이었다.
SBS 예능국의 이창태 국장은 1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심장’ 후속 프로그램 제목을 ‘강심장2’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택에는 ‘강심장’이 지난 3년여간 방송되는 동안 SBS 대표 예능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심장’은 초창기 강호동·이승기의 진행을 시작으로 현재의 신동엽·이동욱이 바통을 잇기까지 매회 20명이 넘는 게스트들이 출연해 폭탄발언을 비롯한 다양한 입담을 뽐내며 화려한 예능으로 자기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에 힘입어 ‘강심장’은 지난 2009년 ‘시청자가 뽑은 최고프로그램상’에 뽑히는 등 SBS 대표 예능 브랜드로 사랑 받았다.
시즌2 진행자는 현재 ‘강심장’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을 비롯해 배우 김희선, 가수 윤종신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은 ‘힐링캠프’의 최영인CP와 KBS에서 ‘1박2일’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신효정PD가 맡는다.      
‘강심장2’는 오는 17일 마지막 녹화를 마친 ‘강심장’에 이어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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