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신성' 루카스 모우라 다 실바(21, 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리그1 데뷔전서 소속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루카스는 12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 AC 아작시오와 홈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 4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팀은 수적 열세 가운데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활약하던 루카스는 지난 여름 PSG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4500만 유로(약 628억 원)를 기록하며 PSG에 합류했다.

지난 2일 레퀴야 SC와 친선경기서 5-1의 대승을 이끌었던 루카스는 이날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르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3개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티아고 모타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슈팅수(유효슈팅)에서 26(3)대3(1)으로 압도했고, 점유율에서도 63대37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끝내 아작시오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9점을 기록한 PSG는 나란히 승점 38점을 기록하고 있는 2, 3위 올림피크 리옹과 마르세유에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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