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대니 그레이엄의 대체자로 스토크 시티의 '장신 공격수' 켄와인 존스(29)를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스완지의 라우드럽 감독이 스토크의 존스를 데려오기 위해 400만 파운드(약 68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의 최전방 공격수 그레이엄은 선덜랜드와 노리치 시티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은 그의 대체자로 존스를 낙점, 당초 스토크에 임대를 문의했으나 완전 이적의 뜻을 굽히지 않아 방향을 틀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A대표팀 출신 존스는 지난 2007-2008시즌 선덜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EPL 33경기에 출전해 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매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지난 2010년 여름 스토크로 둥지를 옮긴 존스는 이적 첫해 34경기서 9골을 터뜨린 뒤 지난 시즌 21경기(교체11)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올 시즌 EPL 13경기(교체6)에 나서 3골 2도움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존스는 피터 크라우치, 조나단 월터스와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87cm의 큰 키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이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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