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고강도 수사中..현역 女스타 명단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12 11: 33

[OSEN=박정선 인턴기자]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이 다시 한 번 연예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과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을 압수 수색했으며 환자 진료기록과 처방전, 프로포폴 불법 투여 명단 등을 확보, 이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프로포폴 불법 투여 명단에는 현역 여성 연예인 서너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포폴은 성형외과 등에서 수면유도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2010년 향정신성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 검찰이 수사를 벌인 병원들은 몇몇 환자들에게 수술을 받은 것처럼 꾸미거나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에이미는 출소 후 한 방송에 출연해 “많은 연예인들이 투약 중”이라고 털어놓으며 “피부과에 가면 연예인들이 누워있더라. 다들 프로포폴로 피로를 풀기에 처음에는 피로회복제라고 알았다”고 밝힌바 있다.
새해부터 연예가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우유주사 프로포폴이 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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