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 개최 장소가 필리핀으로 변경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2일 "올해 레바논에서 열리기로 한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원래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서아시아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해 개최지가 바뀌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2002년, 2006년, 2010년 대회에는 나가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한편 올해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는 10월 2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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