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들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이 함부르크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당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첼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를 영입했지만 손흥민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은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무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며 "최전방에서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손흥민의 멀티 플레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는 2014년 함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자연스레 몸값은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까지 치솟았다.
한편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11일 "토튼햄이 토레아노(손흥민의 애칭)를 쫓는다"며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