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미, 폭발적인 가창력..'눈물의 무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12 19: 13

[OSEN=박정선 인턴기자] 가수 유미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유미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의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엄정화 특집 2부에서 아이비에 이어 네 번째 주자로 등장해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했다.
무대에 오른 유미는 “이 무대는 제가 데뷔했던 홀이다. 여기에 다시 올 줄 몰랐다. 그동안 못했던 노래를 기쁘게 부르겠다”고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유미는 노래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애절한 표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설 엄정화도 그의 무대에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미는 처음 조용하게 시작된 노래를 록으로 전환해 후끈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놀라운 성량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는 멘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유미는 노래가 끝나자 벅찬 감정으로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엄정화는 울먹이며 유미의 무대에 대한 간절함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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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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