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틴탑이 '아이돌 스타킹'에 도전해 분투했지만 1점차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틴탑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중국에서 온 괴력남 띵 짜오하이에 맞서 입김으로 계란 뒤집기 대결을 펼쳤다.
띵 짜오하이는 합판에 맨손으로 못을 밖고 철 세숫대야를 손으로 찢는 놀라운 괴력의 소유자로, 입김 또한 대단해 한 번에 강하게 부는 바람으로 계란을 뒤집는 장기를 펼쳐 '스타킹' 패널들을 놀라게 한 주인공.

이날 틴탑은 띵 짜오하이에 맞서 멤버 6인이 릴레이 형식으로 20개의 계란을 입김으로 뒤집는 장기에 도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틴탑은 띵 짜오하이 보다 한참 앞서는 기록으로 계란을 뒤집어 승리를 예감하는 듯 했지만, 이내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초반 당황해 실수를 연발한 달인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이내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 결국 틴탑은 20:19라는 아쉬운 점수차로 이날 대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틴탑의 니엘은 "연습을 틈틈히 꾸준히 했다. 연습하다가 입술이 다 부었다"며 우스갯 소리를 하는 등 아이돌 스타킹 코너에 열심히 참여한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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