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의 유진이 시어머니 박원숙과 다시 만났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회분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막장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 분)과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윤(이정진 분)은 채원을 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묶게 했고 다음 날 함께 경찰에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지인이 개인사정 때문에 집을 비웠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한 집에서 밤을 지내게 됐다.
채원은 세윤에게 자신에 대해 이것 저것 물었다. 세윤은 경찰서를 가면 모든 걸 다 알 거라고 했다. 그러나 채원은 "왠지 모르게 내가 굉장히 불행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자 세윤은 채원을 안쓰럽게 봤다.
방회장은 채원과 세윤을 미행하는 사람에게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사진을 받고 또 다른 계략을 꾸몄다.
김철규(최원영 분)는 아내 채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얘기를 방회장에게 듣고 서둘러서 채원이 있는 경찰서로 갔다.
채원은 경찰서에서 가족을 기다리며 불안해 했다. 그때 방회장과 철규가 경찰서에 도착해 채원을 보고 크게 반가워 했다.
방회장은 채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았지만 가슴 아픈 척 연기를 했다. 이 광경을 본 세윤은 채원이 정신병원에서 구해달라고 했던 걸 생각, 방회장과 철규에게 "채원의 가족이 맞냐"고 물었다.
세윤은 이들에게 채원의 가족이라는 증거를 대라고 했다. 이에 방회장은 철규와 채원의 결혼사진을 보여줬지만 불안에 떨고 있는 채원을 보고 왠지 찝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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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