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유진, 박원숙에 또 당했다..알러지 공격 '끔찍'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12 23: 21

'백년의 유산'의 유진이 막장 시어머니 박원숙에게 또 당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회분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방회장(박원숙 분)의 계략에 휘말려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다시 시댁으로 들어간 채원은 남편 철규(최원영 분), 시어머니 방회장과 함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채원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건 돌에 머리를 부딪힌 것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막장 시어머니 방회장 때문에 채원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이에 철규는 방회장에게 분가하겠다고 선언했다. 방회장은 철규의 말에 채원에게 "너가 분가하자고 꼬드겼냐"고 채원을 윽박지르며 울었다. 방회장이 자신에게 했던 악행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채원은 방회장을 위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머리를 싸매고 드러누운 방회장은 채원에게 고부갈등이 있었다며 잘 지내보자고 사과했다. 결국 채원과 철규는 분가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철규는 채원에게 기억을 읽어버린 게 다행이라며 모범남편이 아니었다고 고백,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이에 채원은 철규에게 자신이 왜 남해에 혼자 갔냐고 물어보자 철규는 당황해 하며 바람을 쐬러 갔던 거라고 거짓말 했다.
방회장은 채원이 자신과 아들 사이를 이간질 시켰다며 머릿속으로 또 다른 계략을 생각했다. 방회장은 세윤에게 전화를 걸어 채원과 함께 밥먹자고 했다.
세윤은 계속해서 거절했지만 채원을 위기에 빠뜨릴 계략을 꾸미고 있는 방회장은 끝까지 우겨 결국 만나기로 약속했다.
방회장은 채원을 데리고 세윤(이정진 분)과의 식사 자리로 갔다. 방회장은 일부러 채원에게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했고 그 사이 세윤이 식당에 도착해 우선 두 사람이 만났다.
채원은 세윤에게 자신을 처음 본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채원은 남편 철규가 자신에게 남해 별장으로 쉬러 내려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세윤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방회장은 두 사람에게 키위주스를 시켜놓고 자리를 떠나며 사람을 시켜 이들이 호텔에서 부등켜 안고 나올테니 사진을 잘 찍어두라고 했다.
채원이 키위 알러지가 있는 걸 알고 있던 방회장이 일부러 키워주스를 시켜 채원이 알러지가 나타나 힘들어할 때 세윤이 채원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모습을 찍어 채원이 바람을 피운다고 꾸미려고 했던 것이었다.
막장 시어머니 방회장의 막장 계략이 어떻게 전개될 지, 채원이 계속 당하기만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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