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이 상당히 제한됐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박지성(32)이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상승세의 토튼햄을 맞아 잘싸우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QPR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토튼햄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QPR은 2승 8무 12패(승점 14)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이날 음비아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공수 전환에 따라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밸런스 조절로 토튼햄의 패스 루트를 적절하게 차단한 박지성은 QPR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역할이 상당히 제한됐다(Fairly limited role)"며 평점 5점을 주는데 그쳤다. 슈퍼세이브로 선방쇼를 펼친 줄리우 세사르가 평점 8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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