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에스파뇰 원정 ‘벤치대기’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3 01: 10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에스파뇰 원정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1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을 앞두고 있는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 약 56분을 소화했던 박주영을 후보 명단에 올린 채 공격진을 꾸렸다.
4-2-3-1 전술을 채택한 셀타 비고는 이아고 아스파스를 최전방 원톱 위치에 놓은 가운데 처진 공격수 자리에 마리오 베르메호를, 좌우 측면 날개로 미카엘 크론-델리와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를 배치했다. 바야돌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셀타 비고는 비록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2차전에서 0-4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바야돌리드전 3-1 승리로 리그 3연패를 끊은 뒤 에스파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셀타 비고는 18라운드 현재 5승3무10 승점 18점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에 이어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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